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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서 첫 공식행보..."전두환 꼭 살아서 처벌받길"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전두환이 꼭 살아서 처벌받기를 기대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전두환 칭송 발언에 대해서는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로 만들어졌고, 광주는 자신의 인생 또한 통째로 바꾼 그래서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를 다짐해야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국정감사 준비와 국정감사 시행 때문에 좀 늦어진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언제나 가장 빨리와서 인사드릴 곳이 5.18 묘역이 맞습니다."

묘지를 참배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특별히 놀랍지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권과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가치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그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 전두환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는 집단학살범인만큼 꼭 살아서 처벌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나치 전범은 지금도 추적해서 처벌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당연히 국가의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소멸시효 다 배제하고..."

이재명 후보의 오늘 민주묘지 참배에는 시,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동행했고, 열성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환영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