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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혁신안 통과 '1차 분수령'

(앵커)
계파에 따라 꼬일대로 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 사태가
이번 주에 1차 분수령에 맞게 됩니다.

오는 16일
공천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당의 혼란과 분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문재인 대표가
당초 어제부터로 예정됐던 재신임 투표를
일단 연기하기로 하면서
오는 16일 중앙위원회가 재신임은 물론
당 내홍 사태의 1차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공천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천명한 만큼 ...

혁신안의 향배가
문 대표의 운명을 일차적으로 판가름하게 된
겁니다.

◀INT▶ 문재인
'혁신안 부결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혁신안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주류측은 문 대표 체제의 공고화를 위해
비주류측은
변수가 많은 재신임 투표를 피하기 위해
불꽃튀는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측이
본질이 아니라며, 공천 혁신안 통과를 위한
중앙위원회 개최 연기를 요구하고 나서
셈법은 더욱 복잡하게 꼬여가고있는 양상입니다

그렇지만
공천 혁신안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

재신임 투표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도 예고되고 있어
새정치연합의 혼란과 분열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더욱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창당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내일(15일)
가칭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야권의 지형재편은
한층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