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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광주교도소 어찌하나

(앵커)
광주 교도소가
내년 말쯤이면 삼각산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 터가 갖는 역사성을 고려해
민주주의전당을 세우려는 계획이 추진중인데,
광주시의 뜻대로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삼각산에
새로운 교도소가 건립되고 있습니다.

공정률이 50%를 넘어서
내년 말쯤엔 교도소 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법무부는 기존의 교도소 부지에
미결수를위한 구치소를 세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인권 문제때문에 구치소 따로 필요'

반면 광주시는
5.18 역사현장인 교도소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한국 민주주의전당과
민주인권 평화공원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상대로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창원이 함께
경쟁을 벌이고있어 수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 때문에 교도소 부지에
민주주의 전당을 유치하기보다
인권 관련 인재를 키울
대학원 중심의 '시립 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주민 선호도도 높고 인재도 양성'

민주주의 전당 유치나
교육기관 건립 등의 활용방안은 모두
교도소 부지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넘겨받아야 가능한 일이어서
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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