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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광주역,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 '박차'

(앵커)
KTX노선 폐지로 침체돼버린
광주역 일대 도심을 살리기 위해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광주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KTX 노선 폐지와 유동인구 감소로
광주역 일대는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주변 상가들은 오고가는 손님이 없어
폐업을 선택하면서
빈 점포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임경애 / 편의점 직원
"찾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손님중에 타 지역에서 오셔가지고
여기는 왜 이렇게 시골이냐
이렇게 물어보신분들도 있고..."

광주역 일대를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9년.

가장 먼저 첫발을 뗀 것이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 사업으로
창업과 벤처기업들을 지원하는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등이 추진중에 있습니다.

특히 광주역 일대를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단지로 만들기 위한
'혁신지구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최근 코레일 등에서 광주역 일대
1만 4천여 제곱미터의 부지를
광주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부지문제가 해결되면서 지역 내 창업 기업들이
특허기술 인증 지원과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복합허브센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국비와 시비 등 550억원이 투입돼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입주공간이 조성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공간도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도심활성화를 위해
신혼부부와 근로자를 위한
공동주택 140가구가 만들어집니다.

*김준영 /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
"달빛내륙철도 부분까지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검토를 해야 될 부분이고
(혁신지구 개발)사업자체만으로 봤을때
상당히 탄력을 받아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지막 퍼즐은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사업.

해당 사업은 양 도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만큼
관광활성화를 위한 광주역 복합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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