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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무안공항 국제선 2년 만에 재개 ?

(앵커)
무안국제공항에서 국제노선 여객기가
끊긴 지 이달로 만 2년인데요.

코로나 방역 기준이 완화되면서
무안공항도 국제선 재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텅 비었습니다.

국제선 접수 데스크는
개점 휴업 상태이고 국내선만
일주일에 서너 차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천20년 3월 이후 모든 국제선이
끊겼고 김포와 제주 국내선 만
운항하고 있습니.

2년 동안 꽉 막혔던 무안공항
국제노선이 조만간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이 백신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항공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저비용 항공사는
무안공항에서 사이판행 전세기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초 다음 달부터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세관과 출입국 검사, 방역 이른바
CIQ 준비가 안돼 한달 늦춘 5월에
인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관계기관 담당자
"무안공항은 2년 간 CIQ 인력이
없었잖습니까, 그래서 그 인력들이
새로 특히 검역인력들이
들어와야하기때문에 그걸 준비해
5월부터 열어준다.. 그렇게 결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사이판을 시작으로
다른 국내외 항공사도 지난 연말부터
준비해온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에
전세기 취항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 오미크론 변이 처럼
국제선 재 취항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최근 갑자기 방역강화국가로
지정된 베트남은 입국 때 자가격리 7일을
해야 하고,
탑승률도 제한받는 등 사실상
베트남 여행상품 판매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국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출국은 물론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도 바뀔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8개국 15개 국제 노선을
띄웠던 무안국제공항,

지난 2년의 긴 암흑기에서 벗어나
5월 사이판 행 여객기를 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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