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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기문의 귀국, 호남은 반길까

(앵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으로
정치판의 유동성이 커지게 됐습니다.

어떤 세력과 손을 잡게 될 지가
우선은 관심사인데
호남 민심도
변수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유력한 대권 주자지만
당장은 정당 조직이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대선 후보가 많은 민주당과
연대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민주당 역시 바라지 않습니다.

◀SYN▶우상호 원내대표
(세계적인 평화의 지도자로 남아서 존경받는 삶을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안철수 전 대표와 호남 민심의 눈치 때문에
지금은 잠복해 있지만
이른바 '뉴DJP연합' 주장이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반 전 총장 귀국을 대하는 반응이
조심스러운 것도 이때문입니다.

◀SYN▶주승용 원내대표
(저와 국민의당은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반 총장의 귀국으로 제3지대론, 빅텐트론 등
연대 시나리오는 더 무성해지겠지만
호남 유권자들의 성향으로 볼 때
정치 공학보다는 반 총장의 정치 철학에
먼저 주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국립 5.18묘지나 진도 팽목항 등
호남 방문에서
반 전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고,
어떤 비전을 보여줄 지가
호남 민심을 향배를 가늠하는
첫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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