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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학교 북적북적

◀앵 커▶
빛가람 혁신도시 학교에도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나홀로 이주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많아서
학교가 비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학교 부족을 걱정하게 생겼습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
단 하나뿐인 중학교 입학식입니다.

올해 신입생 수는 90여 명으로
작년에 7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공공기관들이 자리를 잡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학생 수가 폭증했습니다.

◀인터뷰▶학교장
(임직원 자녀도 있지만 주변에 상가도 생기고 상당히 많습니다.)

신입생 가운데 1/3 정도는
부모와 함께
수도권에서 이사온 학생들입니다.

◀인터뷰▶학부모
(처음에는 걱정이 됐지만 지금은 막상 가야되겠다고 생각하고 나니까 크게 걱정은 안 돼더라고요.)

이 학교에 보내기 위해
나주에서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학부모
(명품 학교가 될 것 같은 기대가 있고 그래서 이사왔고 첫번째 목적은 교육 문제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부모와 함께 이주하는 경우가 더 많고
전학생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이제는 과밀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혁신도시에 두번째로 문을 연 유치원은
건물이 다 지어지지 않아서
초등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할 정도입니다.

다만 고등학생의 경우는 부모와 함께
이사오는 경우가 적고
학부모들의 불안도 여전합니다.

혁신도시의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혁신도시에서
초등학교,중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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