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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이번 주말 또 추위..봄은 언제?

(앵커)
내일은 봄을 알리는 두번째 절기 '우수' 인데요.
하지만 이번 주말, 또다시 추위가 예고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겨울, 추위 전망과 함께
봄 소식은 언제 쯤 찾아올 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요즘 날씨는 추위와 줄다리기를 하듯
날이 추워졌다 풀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0도 안팎에 머물렀던 한낮기온이
오늘은 10도 안팎까지 훌쩍 올랐습니다.

하지만 온화한 날씨도 잠시,
내일이면 눈과 함께
기온은 다시 큰 폭으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내일은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1cm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모레인 일요일에도 눈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아직 겨울추위가 머무르고 있지만
입춘도 지난 지 오래.
앙상한 나뭇가지 위로
올망졸망한 홍매화 꽃봉오리들은 모습을 드러냈고.
하나 둘 조심스레 꽃을 피우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부로도 서서히 봄기운이 느껴져야 할
2월 하순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따뜻한 봄을 고대합니다.

* 송금례
"홍매화 보니까 봄이 왔구나 생각이 드네요.봄도 기다려지고.
나이 먹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따뜻한 봄날이
더 좋겠죠? 추운 겨울보다는? "

* 오세용
"날씨도 풀리고, 코로나도 풀리고 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중반에 예정된 추위가 지나고 나면
기온이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 주말이면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권으로 접어들겠고요.
한낮기온도 영상 10도를 웃돌면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한편 추위는 있더라도
이번 주말을 끝으로 남은 겨울 눈소식은 없습니다.
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지속되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이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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