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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박근혜 퇴진' 농민들 청와대로


◀ANC▶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땅끝 해남에서 농기계를 몰고
청와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위기마다 농민들이 나섰다며,
경남 진주와 해남에서 두 갈래로 출발해
지역 곳곳에서 농민들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 트랙터를 선두로
화물차들이 도로를 행진합니다.

'가자 청와대로','박근혜 즉각퇴진' 등
화물차마다 매단 깃발도 각양각색.

국정농단은 물론 쌀값 폭락을 비판하고,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등을
매달았습니다.

전국농민회 전봉준 투쟁단은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며
농기계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SYN▶ 이효신/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농민들이 청와대로 진격.."

트랙터와 농사용 화물차 등
50대가 먼저 출발했고,
하루 20~30킬로미터씩 이동하며 지역마다
농민들이 합류하거나 릴레이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쌀값은 30년 전 가격으로 떨어졌지만
정부는 수입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직불금을
줄이겠다고 한다"며 농민에게도
최악의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INT▶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나라를 엉망으로..농민들이
두고볼 수 없다는 생각"

해남에서 출발한 서군은
전남과 전북, 충남을 거쳐 경기로,
이어 경남 진주에서 출발하는 동군은
경남과 경북, 충북으로 이동한 뒤
오는 25일 서울에서 집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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