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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극기로 본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

(앵커)
내일(1)은 삼일절이죠.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에 얽힌
항일 투쟁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공개 사진과 희귀사진도 공개된다니
한 번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친일파와 일본군을 암살하는 거사 전,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영화 <암살>의 주인공들..

(화면 오버랩)

일본 천황이 참석한 관병식에
폭탄을 투척하는 거사에 앞서
이봉창 의사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입수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유만희/ 전시 기획자
"국내에는 사실 이봉창 의사가 태극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사실을 저희가 알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저희가 최초로 공개를.."

이렇게 대한민국 근현대사 곳곳에서
중요한 배경이 됐던 태극기가
이번 전시에서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구 선생의 친필이 적힌 태극기부터
'굳세게 싸우자'는
광복군의 육성이 서린 듯한 태극기까지.

또 국가 행사에 등장하는 태극기 사진 중
가장 오래된,
고종황제 행차에 함께 한 태극기 등
110여점의 사진이 진열됐습니다.

(인터뷰)
김갑제 지부장/ 광복회 광주전남지부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태극기를 통해서 나라사랑 정신이 무엇인가를 좀 가르쳐주고 싶었고요."

(스탠드업)
태극기에 얽힌 가슴아픈
항일 투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7일까지 여드레 동안
이곳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립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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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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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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