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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항명'하면 '좌천'? 기강 잡기

(앵커)
광주시가 과장급 공무원인
서기관들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시장이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공무원들이
한직으로 밀렸습니다.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U대회 김윤석 사무총장을
수영대회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가 철회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직후.

윤장현 광주시장은
자신의 뜻과 다르게 일이 추진됐다며
담당 과장을 질책했습니다.

◀SYN▶
(분명히 이야기했죠? 처음에. 그런데 이렇게 말이 비화된 것에 대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혜 논란에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던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서도
담당 과장의
이른바 '항명'사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당시 윤 시장은 지인에게 특헤를 준 것처럼
의심받는 상황에 대해
몹시 불쾌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다른 시각으로 오도돼서 보여진 데 대해서 시장으로서 너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두 업무를 담당했던 광주시청 과장들이
공교롭게도 이번 인사에서
공무원연수원으로 옮겨 갔습니다.

시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연수원은
한직으로 꼽히는 자리입니다.

◀SYN▶
(거기는 사실상 말하면 초임 과장들이 막 승진했을 때 가는 자리죠.)

민선6기 후반기를 맞아
윤 시장이 문책성 인사를 통해
기강 바로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본보기 인사라는 뒷말도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인사 대상자들의 희망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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