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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신세계 특급호텔 시동

(앵커)
신세계가 추진중인 특급호텔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19층짜리 특급호텔에는 백화점을 세우고, 면세점은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금의 백화점 자리에 들어설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신세계가 특급호텔과 복합쇼핑시설을 짓기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에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서에 따르면 호텔과 백화점으로 활용될 19층짜리 건물이 현재의 이마트 자리에 들어섭니다.

또, 이마트는 지금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자리로 옮겨서 새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호텔로 옮겨가는 현재의 신세계 백화점 건물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판매시설을 운영하고 유치에 성공할 경우 면세점을 입점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종성/광주신세계 홍보과장
"쇼핑, 여가시설, 편의시설,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특급호텔이죠. 더해서 명품브랜드를 총망라할 수 있는 호남의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들 복합시설의 연면적은 모두 21만 3500제곱미터로 2015년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을 당시보다 40% 가량 축소됐는데 이는 중소상인들의 반발을 의식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신세계가 신청한 인허가 내용 적절성 검토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신재욱/광주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담당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된다면 교통영향평가위원회, 그 다음 건축위원회, 그 다음 서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아서 착공하는 순서로 진행되고요."

하지만 금호월드를 비롯한 인근의 중소상인들은 복합쇼핑몰 자체를 반대한다며 반발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규/금호월드 관리단장
"지역 상권에 굉장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을 합니다. 재벌 유통이 건립하는 이런 쇼핑몰은 근본적으로 반대를 합니다."

신세계는 인허가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내년 이마트 착공을 시작으로 5년 뒤인 오는 2022년 상반기, 복합쇼핑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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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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