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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급호텔 어떻게 되나?

(앵커)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 특급호텔 건립은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죠..

그런데 골목상권 보호를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롯데는 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던
서울 상암 복합쇼핑몰
설립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신세계 역시 경기도 부천의
백화점 신설 계획을 최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민주당 대표 시절은 물론 후보 시절
골목 상권 보호를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형 유통업체들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자제하고 있는 겁니다.

◀SYN▶

신세계가 광주에 추진중인
특급호텔 쇼핑몰 복합시설 건립도 안갯속입니다

문 대통령이 이미
선거 기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데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당 원내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물론 여당 내에서도
소상공인 보호 기조가
한층 더 강화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CG) 이에 대해 광주신세계는
"대외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연기 또는 포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소상인 상생방안이나 교통대책 등
광주시가 요구한
보완책 마련에 대해선
아직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윤장현 광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둘러 인허가를 결정하진 않을 거란 전망 역시
특급호텔 건립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