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허재호 KNC 주식 양도, 왜?

◀ANC▶

검찰이 허재호 회장의 해외 은닉재산
수사에 들어가자마자 허 씨가 설립한
뉴질랜드 건설사 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최대주주인 허재호 씨
주식이 다른 사람에게 양도됐고
기존 임원진이 전부 사퇴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뉴질랜드 KNC 건설사.

대주건설이 이름을 바꾼 현지 법인으로
최근까지 허재호씨가 회장으로 있던
건설사입니다.

지금도 뉴질랜드 부촌에서 고급 아파트를
분양하고 업계 최고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건설사의 최대주주는
주식 46% 소유한 허재호 씨.

나머지 주식은 부인과
대주건설 앞으로 돼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27) 갑자기 주주 구성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 사이트를 보면
허 씨가 자신의 모든 주식을
뉴질랜드 교민 정 모 씨에게 양도했다고
등록돼있습니다.

기존 임원진인 허 씨의 친척과
이 모 씨는 3월 5일자로 돌연 전부 사퇴했고
회사의 유일한 임원은 주식을 양도받은
정 씨로 등록돼 있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검찰이 허 씨의 미납 벌금 수백억원을
추징하기 위해 해외 자산 압류를 검토하는
시점에서 이뤄졌습니다.

대주건설의 뉴질랜드 현지법인인 kNC의
갑작스러운 주주 변경와 임원 교체가
어떤 배경에서 이뤄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