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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의 선거 단일화 요구 높아

◀앵 커▶
광주 상공회의소 의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후보들에 대한 단일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거 과열로 지역 경제계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기 때문인데,
유력 후보 두 사람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차기 광주 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갖고 있는 상공의원은 모두 80명.

회원사들의 투표를 거쳐 상공의원들이
확정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진영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흥석 현 회장과
김상렬 호반건설 회장측은
상공의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한편,
각자 표 계산을 통해 유불리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20일로 예정된 회장 선거가 치러지기 전에
표 계산이 가능한 이유는 상공의원들이
회장을 뽑는 간선으로 선거가
치뤄지기 때문입니다.

◀녹 취▶
상공회의소 관계자...
'대의원사를 뽑는 것이고...대의원들을 한명씩 위임해서..'

(스탠드 업)
대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표 계산까지 가능해지면서
차기 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까지 이어질 경우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여론도 높습니다.

실제로 경선으로 치러진
지난 2003년과 2006년 선거는
법정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 큰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상공회의소 부회장단도 이런 점을 우려해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단일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 취▶
부회장단....합의 추대 해야지..둘 중 한명은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표 분석까지 마친
두 후보 진영이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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