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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갬코 고발, 본격 수사

(앵커)
고발에 맞고소로 비화한
갬코 공방에 대해
검찰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섭니다.

내일(3일) 고발인 조사가 시작되는데,
검찰 수사에 따라
지난해 갬코 파장이
재현될 수도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갬코 사업 과정에서
광주시에 70억원의 투자 손실을 끼쳤다며
관련자들을 최근 배임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피고발인은
문화콘텐츠업체 양 모 대표와
강운태 광주시장의 아들 등
모두 3명입니다.

고발 보름여 만에
검찰 수사가 시작됩니다.

검찰은 내일
참여자치21의 변원섭 대표를 불러
고발 이유와 배경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참여자치21은
지난해 검찰이 갬코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다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수사 재개에 대해
자신감을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고발인 조사에서
구체적인 물증이나
결정적인 진술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해 갬코 수사를 했던 특수부에 배당하고
고발인 조사 이후
조만간 피고발인도 불러
보강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최근 피고발인인 문화콘텐츠업체 양 대표가
참여자치21과 광주시 홍인화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광주시를 뒤흔들었던 갬코 논란이
다시 재현될지
검찰 수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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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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