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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중계) 탄핵 심판 전 18번째 촛불집회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남로에서는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열여덟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금남로에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까지 금남로에는 경찰 추산 명, 주최측 추산 *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현재 롯데백화점 앞을 행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는 탄핵 인용과 함께
사드 부지를 제공한 기업,
롯데를 규탄하는 현수막 찢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VCR▶

오늘 촛불집회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은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탄핵버스를 타고 금남로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시작 전부터 시민 100명이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나팔 함성을 지르는 등
시민들의 참여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시민들은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부역자들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직접 쌓은 뒤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즉각 탄핵 인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석 달 가까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진행한
헌재가 이르면 10일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근혜퇴진운동본부는
헌재가 예상대로 10일날 최종선고를 발표하면
시민들과 함께 민주광장에서 그 결과를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만약 헌재가 결과를 13일에 발표하면
다음주 토요일 마지막 촛불집회에
탄핵 인용 촉구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한편, 여수와 순천 등
전남 14개 시군에서도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탄핵 인용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금남로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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