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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3위' 전남..탄소중립 계획은?

(앵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뜻하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가
기후변화 대응계획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의 한 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 6백여만 톤.

충남과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배출량이 많습니다.

부문별로는
산업이 65% 이상으로 가장 많고
에너지산업과 건물, 농축산 분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산업과 농축산 부문의
전국대비 기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 조승희/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농림어업의 연료 연소나 폐기물 매립에 의한 것들이
각 세부 분야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분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년 오르는 평균 기온, 길어지는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와 무관하지 않은 온실가스.

전라남도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로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겁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저탄소 산업생태계 구축,
전기*수소차 보급과 친환경 연료 전환,
친환경 농업과 양식시설 확대 등
분야별 이행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저탄소 식생활 홍보와 나무심기 운동 등
도민 참여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문금주/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우리 도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각 부문별로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경로가 설정되기를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내년 3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따라
이같은 용역 결과를 수정 보완해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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