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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28 - 광주*전남 코로나 감소세.. 시민 참여 덕분

(앵커)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꺾였습니다.


어제는 확진자가 1명이었고
오늘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광주의 코로나 2차 유행이
대전 방문판매에서
시작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의 한 백화점.


시민들의 발길은
코로나 확산 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시민들은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선민/
"직간접적 감염을 안 시키기 위해서 가족들도 있고 지금 광주가 확산이 많이 됐잖아요. 그래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이후
많은 시민들이
이처럼 방역 수칙을 지키고,
불필요한 외출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CG)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이었던
지난 주말 광주 시민들의 이동량은
2단계가 시작된 지난 1일보다 42%가 줄었고,


전남도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확진자가 줄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며
시민들의 꾸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금의 확진자 감소 추세가 폭풍전야의 고요인지, 평온한 일상으로 이어질지는 우리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에서의 코로나 확산이
대전 방문판매에서
시작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CG2) 지난달 대전 서구 방문업체를 찾아
감염된 광주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를 드나들며
사찰과 교회, 요양원과 고시학원 등으로
퍼져나갔다는 겁니다.//


(녹취)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방문판매 업체를 시작으로) 종교시설을 통한 2차 전파가 이루어지고 이후 직장, 노인요양시설, 실내집단운동시설, 학원, 각종 대리점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재차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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