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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휴장 들어간 순천만 국가정원, 사후 활용 관심

(앵커)
순천만 국가정원이 7개월간 
박람회를 마치고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겨울을 넘기고 봄꽃이 필 무렵 
다시 개장할 계획인데요.

순천시는 정원과 순천만, 도심을 이어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입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980만 명이 찾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휴장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한 
방문객들이 아쉬움에 발길을 돌립니다.

* 김민인 / 경기 안산시
“한번 둘러보고 싶은데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고 그렇지만,
순천만 갈대습지가 개장하니까 그쪽으로 해서 둘러볼 생각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7개월간 뜨거웠던 열기를 식히고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적대는 인파로 쉬지 못했던
정원 속 동·식물은 다시 기운을 얻습니다.

튤립과 청보리를 심고 기존 시설을 개선한 뒤
내년 봄 다시 화려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정원과 순천만, 도심을 아울렀던 박람회 폐막 이후
공간 활용과 
도시 계획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국가정원을 중심축으로
도시 전체에 문화와 애니메이션을 입혀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른바 ‘K-디즈니’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노관규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미국 방문길에 가장 먼저 찾은 곳도
세계적인 제작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사람과 프로그램을 융합하는 구조적 환경,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기 부여 등
픽사의 성공 요인을 순천에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 노관규 / 순천시장

순천시가 생태 도시에서 정원에 애니메이션을 더한
문화콘텐츠 도시로 변화와 도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유민호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경찰 광양교육청

"잘 듣겠습니다. 여수MBC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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