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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신청 초읽기

(앵커)
울산의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와
천전리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가
올해부터 본격화됩니다.

울산시는 내년 7월 등재를 목표로
영문 신청서 제출과 현장 실사단 방문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울산문화방송 이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7천년 전 세계최초 고래잡이 그림 등
다양한 선사시대 생활상을 담은 반구대 암각화.

청동기부터 신라 시대에 걸쳐
각종 그림과 문양, 명문이 새겨진 천전리 각석.

두개의 국보를 묶은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이달 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영문 신청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청서에는 고래잡이 묘사의 창의성과
다양한 시대상 등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오는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 서류 심사에 이어
현장 실사와 발표가 이어지는데, 

사연댐 수위 조절과 맑은 물 확보 등
암각화 보존 관리 대책 마련이 관건입니다.

* 고경수 /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장
"문화재청과 그런 좀 더 발전적이고 더 안전한 보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부분을 가장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2010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오른지 14년,

반구천의 암각화는 내년 7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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