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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예상 투표율 최저?'

◀ANC▶
세월호 침몰 사고에
예비후보자들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시들합니다.

이처럼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은데다
선거 이틀 뒤부터 사흘 연휴가 이어져
투표율이 사상 최저가 될 거라는 예측때문에
관련당국은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6.4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일주일 앞이지만
각 정당의 시,도별 주요공약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유권자들은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방선거 투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접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나타난
정부와 정치에 대한 실망감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려
올해 지방선거 투표율은 천안함 사건 이후 열린
지난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 54%를
밑돌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다보니
당초 투표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사전투표제나 근로자 투표시간 청구권도
유권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지 못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선관위 관계자(음/변)
"방안은 사실 없죠. 뚜렷한 방안이 있을리가 없겠죠. 저희가 인위적으로 나서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곤란하고"

여기에 선거 이틀 뒤
현충일과 주말, 휴일이 이어지면서
징검다리 휴가를 내는 유권자들이 많아
투표율을 더 끌어 내릴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투표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여야 각 정당이나 예비후보자,
선관위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

특히 후보들의 흑색선거전으로
현실 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만이
우리 정치의 희망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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