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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습기 살균제 93명 피해"

(앵커)
광주전남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백 명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를
시민단체들이 내놨습니다.

시민단체는 피해자가
훨씬 더 많을 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천 위에 28이라는 숫자가
촛불로 만들어집니다.

광주 전남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숨진 사망자 수입니다.

◀SYN▶

4차 피해 접수까지 진행된 가운데
시민단체는
28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광주 전남에서
모두 93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사망률이 30%로
피해자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진 겁니다.

전국 사망률에 비해
10퍼센트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INT▶

지금까지 접수된 전국 피해자는
모두 2천 3백여 명...

시민단체는 1994년부터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된 만큼
잠재적 피해자가
최대 220여 만명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드러난 피해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정부가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INT▶

시민단체는
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안에 전북 전주와 강원도 춘천 등
전국 광역단체를 돌며
지역별 피해 현황을 발표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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