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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현장취재

기아 타이거즈 매서운 상승세...가자 가을 야구로

(앵커)
기아타이거즈의 상승세가 매섭니다.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9월 승률이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이번 주엔 하위권 팀들과
6연전이 잡혀 있어서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8월의 부진은 9월 도약을 위한 휴식기였습니다.

선두 NC와의 주말 2연전을 쓸어담은
기아의 9월 성적은 8승 2패,

10개 구단 가운데
9월 승률이 가장 높은 기아는
4~5위 두산과 KT를
1.5 게임 차로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보여준 투타의 조화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중계진) 중계진/9월 12일
"볼넷도 8개나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투타의 밸런스가 정말 좋았던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과 브룩스, 가뇽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고,

전상현의 빈자리를
박준표가 재빠르게 메워주면서
9월 팀평균자책점도 3.64로
두산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계진) 중계진/9월 12일
"박준표가 한점차 경기의 승리를 지켜내는 복귀전 미션을 성공합니다."

(인터뷰) 홍삼상/기아타이거즈
"못할때도 있고 잘할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항상 응원 많이 해주시면 그 힘에 힘입어 더 열심히(잘 하겠습니다)"

9월 팀타율과 OPS 2위에 오른 타선도
만만치 않은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원준이 기회를 만들면
장타율 6할대의 터커와 최형우, 나지완이
해결하는 득점 공식도 완성했습니다.

(중계진) 왼쪽..좌중간, 좌중간에 떨어집니다.
이 타구가 빠졌어요....

(인터뷰) 터커/기아타이거즈
"전체적으로 올 시즌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다보니까 팀 덕아웃이나 라커에서는 팀 분위기가 에너지도 많고 베테랑들은 그 선수들이 적응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다보니까 팀 분위기가 좀 더 밝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기아는 이번주 SK와 삼성, 한화등
하위팀들과 6연전에 나섭니다.

모두 상대전적에서 기아가 앞서고 있는 팀들로,

가을 야구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에
호랑이 군단이 호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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