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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타지역*조사중' 확산 끊이지 않아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요즘입니다.

타지역과 관련된 N차 감염자이거나
감염 경로가 미궁인 확진자가 대부분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같은 확산세를
델타 변이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두자릿 수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타지역이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양상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21일 발생한 확진자 22명 가운데
7명이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의 N차 감염자였고,
15명이 감염 경로 미상의 확진자였습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발생한 확진자 18명 역시 4명이 타시도,
14명이 감염 경로 확인 중인 확진잡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된
지난달 말부터 이런 양상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지
거의 한 달이 돼 가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4차 유행의 중대 변곡점에서 유행세를 감소세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우리 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유지하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확산세의 주범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의 한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홍콩대 연구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밀접촉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는 양성 판정까지는 평균 5.5일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평균 6.3일이 걸렸습니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기간이
0.8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는 이 기간이 1.8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 가능 기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델타 변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요즘 상황에선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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