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올해 2015년은,
농산물 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첫 해이기도 합니다.
농민들은 무엇보다 가격 급등락 없이
생산비라도 안정적으로 보장받았으면하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녹 취▶
올해로 15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강기동씨
올 겨울들어 토마토 가격이 예년의 1/3
수준으로 급락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금같은 시세라면
생산비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는 사정이 조금 나아지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만 갖고 있을 뿐입니다.
◀녹 취▶
더욱이 올해부터는 주식인 쌀 시장마저
관세화가 되면서 전면 개방됐습니다.
여기에 중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까지
앞두고 있어, 농민들로선 희망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 해부터 산지 쌀값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업계 안팎에서는 농산물 완전 개방 첫 해인
올해 사실상 모든 농산물이 공급 과잉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의욕으로 넘쳐나야할 새해지만,
제 값을 받고 농산물을 파는 농업인들의
작은 소망은 올해도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