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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이 변수다'..광장 향한 촛불시민

◀ANC▶
이시각 현재 서울 광화문에서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2만여명의 시민이 상경해
광장의 역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서울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촛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광장에는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시민 2만여명이 상경해
이시각 현재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촛불 집회를 앞둔 이른 아침,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시민들을 태운
전세버스가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시민단체 회원들 뿐 아니라
아이,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일반 시민들이 상경했습니다.

◀INT▶
김형진/ 광주 조선대학교 학생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사태에 대해서 방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서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INT▶
조성우/ 광주시 봉선동
"약한 사람들이 모여서 큰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 정의를 지켰던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서.."

대통령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는 지역에서도 확산 중입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중학생들이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지역 중학교 회장단 50여명은
대통령 스스로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신원아/ 전남중학교 3학년
"법적,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지십시오. 이제는 더이상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광주 금남로에서는
서울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저녁 6시부터 촛불집회와 더불어
시국을 풍자하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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