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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업무상 횡령" 수사

(앵커)
이미 사의를 표명한
광주시장 비서실장이
인사 청문회를 거쳤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까요?

전임지에 있었던 비리 의혹 때문에
조만간 경찰에 불려가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의 광주시장 비서실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횡령입니다.

나노바이오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연구원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일년에 300명씩, 총 1,200명 가량에게
참기름 선물세트를 돌렸는데,
이 과정에서 연구원 예산을
불법적으로 썼다는 겁니다.

(CG) 선물세트 마련에 든 수천만원의 비용을
거짓으로 서류를 작성해
연구원 물품을 사는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연구원 예산을 유용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인터뷰▶

기자재 독점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주고 받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지금까지 연구원 2명과 납품업자 등
모두 5명이 입건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납품업자의 돈 일부가
이 실장에게 건네졌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이 실장에 대한 경찰 수사는
뇌물수수 여부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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