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어제
후보들은 사력을 다해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비를 맞아가며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새누리당 정 승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뽑히면 광주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라며 광주 공무원들의 일손이 바빠지게 할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정 승/새누리당 후보(기호 1번)
"돈 많이 가져오고 우리 자녀들 취업 잘 되게 하는 일등 국회의원 되겠습니다. 정 승에게 1년의 기회를 주십시오."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성완종리스트'로 드러난 부패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지금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주는 건 새누리당을 돕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조영택/새정치민주연합 후보(기호 2번)
"어떤 정당에 투표를 해야 현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지 우리 위대한 광주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미 결정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지금 출마한 후보 중에서 광주 서구 을을 지켜온 정치인이 누구냐며, 여야 모두를 심판할 수 있는 대안정의 진짜 지역정치인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강은미/정의당 후보(기호 3번)
"원내 유일 진보정당, 정의당이 하겠습니다. 정의당 기호 3번 강은미가 잘못된 정치 바로 잡고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그런 정치 하겠습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패한 정권과 무능한 야당을 모두 심판하는 선거라며 투표율이 낮으면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천정배/무소속 후보(기호 4번)
"저는 민심이 바뀔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투표하시지 않으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꼭 투표해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