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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영광 전기차 사기..49명 입건

◀ANC▶
3천명 넘는 이들의 7백억원 가까운 돈을
가지고 주식사기를 벌인 혐의로
영광의 전기자동차 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이
무더기 구속되거나 입건됐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영광군 공무원과
이 회사의 전 명예회장이었던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영광 대마산단에 입주해있는
전기자동차 업체 에코넥스.

지난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네덜란드 전기차 업체와 협약을 맺고
대마산단에 전기차 생산 허브를 만들겠다며
영광군과 양해 각서를 체결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경찰 수사 결과
독점 판매권과 기술 이전,
공동 연구는 사기였고
네덜란드 업체와 협약도
돈을 주지 않아 파기됐습니다.

그런데도 곧 상장되는 우량회사라고 속여
3천 7백여명에게
687억원 어치의
비상장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INT▶
이순재 수사과장/ 영광경찰서
"전기 자동차와 관련한 기술력과 자본금 없이
법인을 먼저 설립한 상태에서.."

경찰은 중간 수사 발표에서
에코넥스 대표 49살 소 모 씨와
자회사 부회장 등 5명을 구속하고
49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6개월 동안 명예회장이었던
김혁규 전 경남지사도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영광군청이 이 업체의 입주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보조금 11억원을 지급하게 된 경위를 추가로 파악하기 위해 공무원과 군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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