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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굴에 팔 걷어 붙힌 광주

(앵커)

최근 여야 대권주자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후보들의 대선 공약에 집어 넣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9백개의 직접고용과 함께
1만 1천개의 간접고용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광주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한전공대.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했던 정책들입니다.

지자체 입장에서 대선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광주시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우선 순위로 제시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달빛내륙철도 예타면제,
광주와 부산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설 등
59개의 사업과 제도 개선 사항을
지역 공약으로 다듬었습니다.

(인터뷰)문영훈/광주시청 기획조정실장
"민주당 대선 과정에서 각 후보들에게 저희가 7월 말부터 바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가 꼭 필요한 사업들을 거기서 대선 공약으로 선별을 하도록 선정을 하도록 할 것이고요. 또 국민의힘도 역시 마찬가지로.."

민간 영역에서도 대선 공약 제안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대학교수들은
광주 전남 7개 핵심 정책을 연구해
이재명 지사에게 채택해달라고 요청했고,

천정배 전 의원은
그동안 빈약한 청구서를 제출해
대선후보들의 호남공약이
타지역에 비해 변변치 않았다며
웅대한 경제발전비전을 마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천정배/전 국회의원
"그것은 박정희 시대의 경제개발계획과 김대중
시대의 IT, 벤처기업 육성계획에 버금가는 웅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20대 대선까지는 앞으로 230여일이 남은 상황.

광주시는 조만간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이번 대선 공약으로 마련한 59개 공약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등
자문을 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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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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