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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다음주 영하권 추위..심뇌혈관 주의

(앵커)

겨울 답지 않은 포근한 한 주였지만
다음주부터는 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전망인데요.

이렇게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올 때
특히 심뇌혈관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법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절기 ‘대설’도 지났지만
이번 주는 내내 비교적 포근했습니다.

오늘 기온 역시
예년 이맘때 기온과 비교했을 때
아침기온은 8도 높았고,
낮 기온은 5도 높아
3월에나 보일법한 초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 김민설
"12월 하면 춥고 눈올 것 같은 분위기인데
너무 다르게 낮에 너무 따뜻해서
12월이 아닌 것 같아요."

주말까지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예고됐습니다.

기온은 5-8도 가량 내림세를 보이며
월요일 낮 기온은 전날 아침기온보다 낮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초겨울에는
우리 몸도 적응하느라 바쁩니다.
근육도 혈관도 갑자기 수축할 수 있는데요.
특히, 기온변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심뇌혈관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 김주한 센터장 /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온이 10도이상 내려가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증은
10%이상 증가한다는 것은 알려져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분들이 갑자기 돌연사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돌연사가 생기시는 분들은 나이든 분들이라기 보다는
40대, 50대 연령입니다."

특히 이맘때 많이 발생하는 심근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가 되어야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갑작스러운 흉통이 20분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 없이 119에 곧바로 신고전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 수칙 9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음주나 흡연, 과식으로 풀기보단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해소하는 게 좋겠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기적 검진 등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다솔입니다.


이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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