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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10일째2 - 대한민국 종합 1위

(앵커)
손연재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회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 위에 곤봉을 올린 손연재 선수가
금빛 연기를 펼칩니다.

그동안 실수가 많았던 마지막 동작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한 손연재 선수의
곤봉 점수는 18.350.

이틀 동안 볼과 후프 경기 점수에
리본과 곤봉 경기의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에서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입니다.

(인터뷰)손연재/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
"과정들이 좀 많이 힘들기도 하고 또 부담감도 정말 많았던 경기였는데 4종목 다 실수 없이 제가 시합 전에 목표했던 것을 이루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고.."

테니스 결승에 오른
세계 랭킹 79위의 정현 선수는
1세트에서 러시아 아슬란 선수에게
1 대 6으로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구석에 꽂히는
날카로운 스매싱이 살아나면서
2세트를 따냈습니다

결국 2 대 1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마저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정현/테니스 2관왕
"몸 상태 힘든 것은 맞지만 그래도 그것을 이겨 내보고 싶은 마음에 제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생각하고 그냥 한 번 부딪혀보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부딪혀봤습니다."

유니버시아드 폐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종합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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