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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당 경선 호남에서 결판

(앵커)

탄핵 정국 속에서
대선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민주당과 국민의 당
두 야당도
경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호남의 경선 결과가
전체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들도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다음주부터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갑니다.

사실상의 경선 레이스 시작을 앞두고
이번 주말 문재인 전 대표는 전북,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 전남을 찾습니다.

호남의 '반문정서'를 딛고
대세를 확산시켜야하는 문 전 대표.

역전을 발판을 만들어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순회 경선이 시작되는 호남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INT▶천성권 교수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의 득표 결과에 따라서는 민주당 경선에 또 다른 이변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손학규 의장의 통합 선언으로
국민의당에서도
안철수,천정배 두 전 대표와
손 의장의 경선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직은 경선 룰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선택을 받아야만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손 의장은 통합 선언 직후
곧바로 호남선을 탔고,
안 전 대표도
다음주 월요일에 광주를 다시 찾습니다.

천 전 대표 역시 일주일동안
호남을 누비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호남에서
대선 주자들의
민심잡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