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일부 사립고등학교의
교사 채용 사기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브로커가
각종 이권에 개입한 걸로 드러나
수사의 칼끝이 공무원이나 정치인으로
향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
경찰이 수색영장을 들고 들이닥칩니다.
고등학교 체육교사 채용을 미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54살 이 모씨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입니다.
(싱크 있으면 한 대목..)
2시간 가량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씨가
피해자 42살 정 모씨로부터 받은 돈
1억 원 가운데 7천만 원을
직원 계좌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채용 사기 사건에
현직교사와 광주시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신웅/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수사 하다보니 추가 혐의점 발견"
(스탠드업)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품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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