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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지방선거 열기 고조 '관심 포인트는?'

(앵커)

잇따르는 예비후보등록과 출마 선언,

그리고 여,야 각 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착착 진행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차츰 무르익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막바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예년 선거에 비해
관심을 갖고 지켜볼 부분도 많은데요.

한신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대선부터
호남, 서진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 어떤 인물과 정책으로
또 한번
약진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느냐가 관심입니다.

지난 선거땐 후보도 내지 못했고
마땅한 후보군 찾기에 급급했던 예전과 달리,

이번엔
전남지사 후보군으로 3,4명이 물망에 올라
처음으로 경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 역시
당선 가능성 여부를 떠나
젊고 참신한 인재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인데,

이준석 대표가 대선 이후
감사 인사 차원에서 광주를 거듭 찾은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의 젊은 세대가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에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대선부터 불기 시작한
2030을 비롯한 청년층의 참여 열기가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 수 있느냐도 관심입니다

대선과는 선거 지형이나 구도가 다르지만
세대별, 성별 지향점이 뚜렷이 나뉘고 있고,

지역 이슈에 대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젊은층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현 위민 연구원 원장
"과연 어느 정당이 그들에게 더 유리한 정책과 내용을 가지고 다가가느냐?
다양하게 정당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광주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한
경제 격차에 따른
투표성향이 재현될 것인가도 관심으로 꼽힙니다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봉선동과
학동 등 재개발 지역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 평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표를 얻었는데,

새 정부 정책 기조가
'시장 중심'의 경제를 강조하기 있어
이런 성향이 또 나타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여성*청년의 광역,기초의원 공천 비율을
30% 이상으로 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민주당이

얼마나 혁신적인 공천과
새로운 인물을 내놓느냐도 관심사의 하납니다.

MBC뉴스 한신구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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