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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구단, 본격 대응

(앵커)
응원 소리가 규제 대상인지
애매합니다만
어쨌든 소송이 제기된 만큼
재판부의 판단이 궁금해집니다.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 구단은
소송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장 소음 피해 소송에
광주시는 꼭 그래야만 했는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새 야구장 신축 당시
주민들이 소음에 대한 얘기가 없었고...

문화체육시설인 야구장의 응원소리는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기아 구단도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구장의 스피커를 절반 가량만 사용하고,
출력도 대폭 낮추는 등
할만큼 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구단은 홈경기에서 자체 소음측정을 하며
법정 공방을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야구팬들은
조용한 응원은 관람하는 재미가 떨어진다며
홈경기가 매일 있는 게 아닌 만큼
주민들의 이해를 바랍니다.

◀인터뷰▶ 

시끄러워 못살겠다는 주민들..

반면 생각만큼 소음이 크지 않다는
광주시와 기아 구단...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이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