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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무논 점파' 농촌의 새로운 대안 될까?

(앵커)
기존에 있는
모내기 농법과 달리 직접 논에 볍씨를 뿌리는
농법이 시도 됐는데 이번에 수확해 보니
생산비와 병해충도 절감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콤바인이 누렇게 익은 벼를 베며
바삐 움직입니다.

이 논의 벼는 모내기 농법이 아닌
논에 직접 볍씨를 뿌려 키운
이른바 무논 점파 농법으로 키운 벼입니다.

기존의 모내기 농법은
생산량이 많지만 모를 논에서 직접 키우는
기술이 부족해 못자리에서 모를 키우는
수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모를 키우는데 시간이 그만큼 더 들고
인건비도 많이 들게 됩니다.

(인터뷰)안병태/무논 점파 농사 농민
"계기..."

반면에 무논 점파 농법은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
논에서 바로 모를 키울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가을걷이를 해보니
수확량은 모내기 농법과 비슷했지만
쌀 한가마니에 2만 원 가량의
생산비가 절감됐고, 병해충 발생률도
1.2% 줄어든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최원병 회장/농업중앙회
"쌀 경쟁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입니다"

무논점파가 잡초에 약하다는
농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초기의 관리기술 습득등은
앞으로 해결해 가야할 과젭니다.

(스탠드업)
무논점파 농법이 초고령화 등으로 농사짓기 힘든 환경으로 변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대안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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