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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집중취재2 - 돈문제 '다 끝난 것 아니다'

◀ANC▶
네, 앞서도 보셨지만 벌금을 다 낸다고 해서 허 회장의 돈 문제가 다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갚아야 할 세금과 금융권에 진 빚이 수백억인데다 돈 갚으라고 나타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가려던 허재호 회장의 차량을
사람들이 막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대주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민들입니다.

(이펙트)
"..."

계약금과 중도금 수천만원을 들였지만
대주아파트 공사가 중단되면서 그 돈을
다 떼였다는 것입니다.

◀INT▶
엄미현/ 용인 대주피오레 분양 피해자
"지금까지 빚이 한 4,5억원에 대한 이자를 내고 있으면서 사는 게 정말 힘들어져 가지고 정말 저도 살고 싶지 않은 상황까지도 갔었거든요."

아파트 대책위는 아파트 건설에 쓰여야 할 자금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다며 허회장을 구속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황미영/ 용인 대주피오레 분양 피해자
"20년 퇴직금이예요. 20년 퇴직금이야. 당신은 호화생활하는 동안에 우리는 5년을 소송했고!
나와. 나오라고. 빨리 나와!"

허 회장은 모르는 일이라며
분양피해자들이 어떻게 대국민 사과 회견장까지
쫓아왔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INT▶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
"정말로 책임이 없으신가요? 피해자들에 대해? 나는 정말로 저 분들이 피해자인지 궁금하네요."

한편 허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들이 갚아야 할
지방세와 국세는 6백억원 이상,
여기에다 금융권 빚과 대주건설 부도 피해액도
더해질 경우
갚아야 할 돈은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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