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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주간..추모 분위기 고조

(앵커)

총선 분위기에 묻혀
세월호 2주기가 관심 밖에 있습니다.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작가들이 나섰는데요..

종교계와 교육계도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로 숨진 학생들이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나무로 집을 만들고
하늘에서 쓸 동전을 담을 지갑도 놓여 있습니다

다른 한 켠에는 어두운 밤 하늘을 지켜줄
부엉이도 걸려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전시회 준비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수연/전시회 참여 작가
"애도 있고 아이가 어리다 보니까 같이 데리고 다니기가 좀 핑계 같지만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희 작가만의 방식으로 추모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작가 20명이
1백일 동안 만든
1천 3백여 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전시회는 다음달까지 계속되며
수익금은 세월호 희생자와
생존자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인터뷰)추현경/전시회 기획자
돈과 이윤보다는 생명과 안전이 더 우선이 되는 사회를 위한 그런 기억들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지역 종교계도
세월호 참사 2주기인 오는 16일에
진도 팽목항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이달 한달을
추념 기간으로 정한 교육계도
팽목항을 방문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2주기 추모 행렬에 동참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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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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