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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8 진상규명 재조명..남은 아쉬움

◀ANC▶

보신 것처럼 이렇게 올 한해
5.18 민주화운동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새로 밝혀진 진실에 더해
여러 사건들까지 맞물리며
37년만에 5.18 진상규명이
뜨거운 이슈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한해 추진된 진상규명,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이어서 김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페이지가 까맣게 삭제된 채로
다시 서점에 나온 전두환 회고록.

북한군 개입설 등 허위사실로
5.18을 왜곡했다며
법원의 출판 및 배포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지적 받은 부분만 가려
두 달만에 다시 판매에 나섰습니다.

전두환 씨의 반성 없는 행태에 5월 단체들은
소송에 이기고도 또 소송 중입니다.

◀INT▶
김정호 변호사/ 소송 대리인
"두번째 소송은 오히려 (5.18 왜곡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죠. 사법부의 결정문을 더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받을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회고록과 함께 5.18 왜곡이 정점을 찍자
진상규명 요구는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5.18 암매장 추정지 발굴도 추진됐지만,
37 년 전 시신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았고
올해 마지막 발굴 역시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INT▶
김양래 상임이사/ 5.18 기념재단
"포기하지 않습니다.포기 할 일이 아니죠. 묻었다는 사람이 있고 그걸 검찰에서 진술하고 재판에 그 기록이 제시된 내용이거든요."

대통령 지시로 긴급히 꾸려진 5.18 특조위는
권한과 역할에 한계가 많은 채로
내년 2월 만료됩니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가려면 일단 5.18 특별법부터 통과되어야 하지만
연내처리가 무산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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