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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광주에 있는 대우전자 공장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나
수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대형 냉장고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쌓여있는 전자제품에 불이 계속 번지자
소방관들이 냉장고를 끌어내려
진화에 나섭니다.
대우전자 광주 2공장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불이 나자 소방차 50여대와
소방관 300여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김황재 현장지휘팀장/광주 광산소방서
"저희가 왔을 때는 이미 이쪽 부근에서 상당히 화세가 강해서 저희가 그때 바로 초기단계에서 전 소방력을 다 동원을 했죠."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재까지
소방서 추산 5억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창고 안에 쌓여있던 냉장고와
세탁기 등 고가의 전자제품들이 모두 타
피해가 커졌습니다.
◀INT▶
대우전자 광주 2공장 직원/
"(창고 안에)부품, 자재있죠, 자재..여러가지 있어요."
소방당국은 창고 출입구 안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대우전자 공장은 광주로 공장을 옮기기 전인 지난 2009년, 인천에서 불이 나
38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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