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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되나?


(앵커)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 여론에
국가보훈처가 한발 물러섰고,
청와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08년 5.18 기념식.

취임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색한 표정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합니다.

..... 당시 모습 ....

이 때문인지 이듬해 기념식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가 사라졌고,
보수 정권 내내 새로운
5.18 기념곡 제정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해묵은 논란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첫해를
맞이한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18 기념식순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배제 움직임은
국민 대통합을 내세우는 박근혜 새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국가보훈처도 합창만을 고수했던
기존의 입장에서 제창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한 발 물러선 것도
달라진 기류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광주 지역 사회와 협의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힌 점은
제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청와대쪽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식순에 포함된 제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와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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