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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현장취재

폭설..생계에도 지장

(앵커)

폭설과 한파..
차량 통행이나 보행을 참 어렵게 하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빙판길 위에서 전개되는
서민들의 생업 활동은
고난의 연속이 되고 있습니다.

사고의 위험이나
부상의 가능성도 많은데...

악천후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고충을
송정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길은 미끄럽고.. 승객은 몰리고...

요즘 빙판길을 달리는
시내버스 기사의 일상은
어느 것 하나 수월한 게 없습니다.

승객들은 왜 이렇게 늦냐며 불만이고..
버스회사는 배차간격을 줄여달라고 재촉합니다.

제동은 마음처럼 안 되는데..
정류장에서 먼저 타려고
차도까지 내려오는 승객들을 보면
아찔하기만 합니다.

◀INT▶

골목길을 누비는 택배기사들은
퇴근이 1-2시간 가량 더 늦어졌습니다.

빙판길이 된 주택가에서
차량 접촉사고도 조심해야 하고,
화물을 손으로 직접
운반하는 거리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미끄러져 다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INT▶

오토바이 배달원들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배달 주문을 맞추기 위해
자칫 서둘렀을 경우
주행 중 넘어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밤엔 기온이 떨어져
더 위험한 상황에 놓입니다.

◀INT▶

폭설과 한파에 안전이 위협을 받고
일상 업무가
훨씬 더 힘들어진 건
유산균 음료 배달원 역시 마찬가집니다.

◀INT▶

한겨울 악천후가
달갑지 않은 도로 위 생업자들...

그래도 자신이 노력하면
누군가는 편해지지 않냐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OOO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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