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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가하는 요우커, 초라한 광주.전남

◀앵 커▶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을 찾는 요우커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중국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광주 MBC 신년 기획.

오늘은 광주와 전남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왜 적은지, 그리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골프 여행객을
전문적으로 모객하는 상해의 한 여행사.

상해와 절강성, 강소성 일대에서
매년 250명 이상의
골프 여행객을 해외로 보내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룩한 2010년 이후 부가
축적되면서 골프 인구가 늘면서
해외 여행의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골프 여행뿐만 아니라 연 평균 1억명에 달하는
일반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S/U)
소득이 높아지면서 중국인들의 여행 패턴도
변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단체 패키지 관광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요우커들이 여행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쇼핑과 문화 체험에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의 관광 현실은
눈높이가 높아진 중국 여행객들을 잡기에는
인프라가 너무 열악합니다.

변변한 호텔뿐만 아니라 쇼핑몰도 없고,
풍부한 먹거리를 고 품질의 관광 자원으로
포장할려는 노력도 부족합니다.

◀인터뷰▶

◀인터뷰▶
이런 이유때문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5백 7십만명으로 전년보다
40%이상 증가했지만,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한
요우커는 15만명으로 3%에 불과합니다.

면세점 같은 쇼핑 시설과 숙박 시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프리미엄 관광으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을
세우지 못한다면 광주와 전남 지역은
영원한 관광 변방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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