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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결과 8 - '막차 탄 386 주자' 송갑석 서구 갑 국회의원 당선자

(앵커)
송갑석 당선인은 네 번째 도전만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학생 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던
송 당선자는
386 운동권 출신 대표 주자들 중에서는
거의 막차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이 네 번째 국회의원 도전이었습니다.

◀SYN▶
(광주를 광주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번에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전략공천 움직임을
시민들의 비판 여론으로 겨우 막았습니다.

◀SYN▶
(저와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가주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경선 끝에 민주당 후보가 된 송갑석 당선인은
여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 속에
손쉽게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송 당선인은 대표적인 386 주자 중에
한 명으로 꼽혔지만
그동안 국회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5 년의 옥살이와 자격정지에 풀려난 뒤
34살의 젊은 나이에 무소속으로
첫 도전에 나섰지만

◀SYN▶2000년 총선 당시
(5공 6공 독재정권과 YS의 문민정권 시절 과연 어느 자리에 있었습니까?)

강운태,임복진 후보에 이어 3위로 낙선.

19대와 20대 때는 민주당의 전략공천과
국민의당 바람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당선됐지만
임기는 2 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인영 의원과 임종석 실장 등
전대협 의장 출신들이
정치 무대의 중심에 자리잡은 것에 비하면
데뷔도 늦었고, 입지도 탄탄하지 않습니다.

반면 광주에서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맡아야할 책임은 무겁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의 성적으로
능력을 다시 평가받아야 하는
송 당선인의 새로운 도전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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