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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소홀한 틈 타 지구대서 도주한 남성 검거

경찰서 지구대로 잡혀온 지명수배범이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했다가 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7) 새벽 5시쯤, 음주운전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7살 지명수배범이 갑자기 달아났습니다.

이 지명수배범은
지구대로부터 직선거리 1.9킬로미터 떨어진
지인의 집에서 여섯 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도주 당시 수갑을 차지 않고 있던 지명수배범은
지인의 면담 요청에 따라
지구대 앞에서 경찰관 입회 하에 흡연을 하던 중
도망을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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