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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에 백범기념관 개관

(앵커)
광주에 백범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구 선생과 광주의 인연을
기리기 위한 건데요.
공교롭게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지
꼭 126년이 되는 날, 개관하게 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기념관에 들어서면
환하게 웃는
백범 선생의 사진이
관람객들을 먼저 맞이합니다.

사진 옆에는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던
김구 선생의 어록이 새겨져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존된 육성에는
독립과 통일에 대한
선생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SYN▶생전 육성

김구 선생의 생애를 기록한 전시실에서는
백범일지 영인본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김구 선생과
광주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INT▶기념재단 이사장
(특색있게 꾸민 것은 우리 광주전남에 백범이 어디서 숨어 있었고, 어디 다니면서 강연을 했고...)

광복 직후인 1946년,광주를 방문한 김구 선생은
광주천변에서
움막을 짓고 사는 이들을 도우라며
후원금을 냈고,
이 돈을 종잣돈으로 삼아
'백화마을'이라는 정착촌이 만들어졌습니다.

백 가구가 화목하게 살라는 뜻으로
이름지은 백화마을.

그 자리에 터를 잡은 백범 기념관에서는
어렴풋하게나마
선생의 겨레사랑 정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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