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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콜레라2 - 위생 관리 신경쓰세요

(앵커)
콜레라는 대표적인 후진국병으로 알려져있죠

기록적인 늦더위까지 이어지고 있어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상황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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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의 음식을 통해 콜레라균이 사람 장 안으로 들어와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주로 하수도 시설 등이 정비되지 않은 후진국에서 발병하고 있으며, 2001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발병한 적이 없습니다.

치료하지 않았을 때는 사망률이 높지만
적절한 치료만 이루어지면 사망률은 1% 이하로 크게 낮아집니다.

1종 전염병으로 지정돼있어도
호흡기 질환이 아닌 수인성 질환이어서
전염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지않습니다.

(인터뷰)김명권 / 광주 서구 보건소장
"확산 우려보다는 보다 이런 시기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폭염이 계속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콜레라의 집단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개학 후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식당이나 급식 종사자들은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는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삼철/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되겠죠. 손 씻기라든지 콜레라균 자체는 열에 쉽게 죽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끓여 먹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겠습니다."

유래 없는 폭염이 8월 하순에도
위세를 떨치며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