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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광주 붕괴사고 현장 ..실종자 추가 발견

(앵커)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난 지 보름째를 맞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사고 현장에서 하루 24시간 수색 작업을 벌여
조금 전 추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실종자 발견 확인이 됐나요?


(기자)

네, 이곳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붕괴된 건물 27층과 28층 사이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던 소방대원들이
추가 실종자 위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오늘 오후 5시 30분쯤
실종자의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했고,

한 시간 뒤 내시경 카메라로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일단 소방당국이 전달한 내용은
실종자를 직접 확인하진 못 했지만

오후 다섯시 30분쯤 혈흔과 작업복으로 추정할 만한 물건 등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부터 한 시간 뒤 내시경 장비를 동원해 확인한 결과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자 흔적이 발견된 지점은
철큰과 콘크리트 등 잔해물이 뒤덮고 있어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당장 구조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실종자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잔해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실제로 구조해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보름만에
추가 실종가가 발견되면서
건물 상층부 수색작업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붕괴 사고 현장에는
작업중이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차례로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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